적당히 감성적인 것, 감정에 끌리는 것은 투자에 도움이 된다 (모건 하우절, 돈의심리학)
이번 글은 돈의 심리학에서 느낀 점을 정리한 7번째 글입니다.
이번 요약은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돈의심리학은 좋은 책이고 책 내부에 요약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내용 요약보다 저의 해석 위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투자 분야에서 경험이 쌓이니 글 제목에 저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책 의견과 별도로 제가 적당히 감성적인 것이 낫다고 하는 이유는
장기 투자를 하면서 이성만 강조하다 보면 몸이 지칩니다.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쉽지 않고 때로는 원칙을 저버렸을 때 수익도 괜찮은 경우도 많습니다.
내 원칙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까요.
모든 실수는 시간이 전부 커버해 줍니다. 그래서 생존이 중요합니다.
Story 11 적당히 합리적인 것 vs 철저히 이성적인 것
우리는 스프레드 시트가 아니고 감정도 중요한 사람이다.
Reasonable > Rational
꽤 적당히 합리적인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더 현실적이며 오랫동안 고수할 수 있다.
수학적으로 최적인 전략보다 밤에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는 전략이 더 가치 있다.
이렇게 적당히 이성적으로 투자해도 수익률이 괜찮다.
투자 대상을 사랑하지 말라는 것이 전통적인 격언이지만
투자 대상을 적당히 사랑하면 위기 상황에서 팔 지 않을 수 있다.
데이트레이딩이나 개별주를 고르는 것은 이성적이지 않지만 그 덕분에 근질거리는 마음을 해소해서 나머지 포트폴리오를 건드리지 않는다면 그것도 적당히 합리적인 행동이다.
인생은 원래 앞뒤가 맞는 경우가 드물다.
앞뒤가 맞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뒤가 맞게 하는 것도 많은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두 줄 요약
적당히 감정에 치우치되 큰 원칙을 지키면서 생존만 하면 된다.
감정에 의해 실수를 해도 돈은 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