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모니시 파브라이(실패해도 손해 없는 단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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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모니시 파브라이(실패해도 손해 없는 단도투자)

 

자산 시장의 대가들이 쓴 책은

다른 자산에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주식 투자 여부와 상관없이 투자 공부를 시작할 때

서점에서 주식 코너의 책은 거의 다 읽어봤습니다.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레이 달리오, 켄 피셔, 하워드 막스, 코스톨라니, 제시 리버모어…

 

인기 있는 대가의 책은 여러 권 읽어봤고

좋은 내용이었고 재미도 있고 유용했지만

 

평범한 개인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전략/전술을 제시한 책은 없었습니다.

 

투자는 어려운 거니까요.

그래도 유명한 책은 모두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제 성향에 가장 따라 할 만한 대가는

모니시 파브라이 였습니다.

 

워런 버핏을 따라 하고 싶다면

아래 책을 추천합니다.

 

 

가치 투자와 워런 버핏에 대한 국내 책 중에

최고입니다. (내용은 어렵습니다)

 

워런 버핏은 장기투자, 가치 투자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못하는 게 없는 사람이며

(단타와 투기에도 능하며 전술도 유연합니다.)

사람들이 간과하는 버핏의 큰 강점은

투자라는 일을 사랑하면서

건강 관리(장수)도 잘한다는 것이며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버핏의 전략을 따라 해서

버핏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버핏의 전략은 모두에게 알려졌고

버핏도 전술을 계속 바꾸며

버핏 자체가 시장을 움직이는 세력이 돼버렸음)

모니시 파브라이는

버핏의 추종자로 유명하지만

버핏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의 투자를 단도투자라고 하는데

 

단도투자

높은 수익이 날 수도 있는데

위험도가 극히 낮은 투자를 말합니다.

(상방은 열려있고 하방은 닫혀있음)

 

요약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투자 트렌드는

단순계를 기반으로 하는

가치 투자와 거리가 있으며

 

복잡계 관점에서

투자 전략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 투자자가 힘든 면도 있고

유리한 면도 있습니다.)

파브라이의 투자철학 중에

버핏을 그대로 따라 한 것은

“절대 돈을 잃지 말아라” 정도인데

나머지도 비슷하지만 약간 다릅니다.

 

책을 통해 9가지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9가지 기본 원칙
  1. 전통적인 사업에 투자하라 (사업이 사라지는 것은 큰 리스크다)

  2.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하라(99%의 종목을 배제할 수 있음, 내가 남들보다 잘 아는 분야에 진입해라)

  3. 침체된 업종의 침체된 사업에 투자하라

  4. 견고한 해자를 갖춘 사업에 투자하라

  5.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한 해 실패 확률은 낮고 성공 확률이 높을 땐 큰 규모로 집중 투자한다. -켈리 공식(투자 금액의 비율을 정할 때 유효)

  6. 차익거래 기회에 집중하라

  7. 안전마진(내재가치 대비 크게 할인된 가격) -내재가치 대비 할인 폭이 클수록 위험을 줄어들고 수익은 커진다 (저위험 고수익), (미국 주식에서) 할인 폭은 보통 18개월 안에 해소됨(길게 봐도 3년, 한국 주식에 적용하면 안 됨) -인내심을 발휘하여 주가가 수직으로 급락하기를 기다리는데 성공의 비결이 있음

  8. 위험은 적지만 불확실성은 큰 사업(위험과 불확실성은 다른 개념)

  9. 혁신 사업이 아닌 모방 사업에 투자하라

9가지 원칙을 다시 요약해 보면

대중에게 인기는 없지만

없어지지 않을 사업(자산)을

(하방이 닫혀있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매수해서

가격이 정상화될 때까지 보유하라

 

 

쉬워 보이는 원칙이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지만

실제로 어렵습니다.

위 전략의 어려움은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는데

  1. 인기가 없는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2. 충분한 안전마진을 확보한 가격이 올 때까지 오래 기다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내가 남들보다 잘 아는 분야를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주시하는 것입니다.

투자 행위가 몇 년에 한 번 발생하더라도

수년간 시장을 지켜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몇 년 기다리는 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제가 잘하는 일이고

누구나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투자자가 유리한 이유는

좋은 기회가 보일 때까지

투자를 보류하고 기다려도 된다는 점입니다.

(밖에서 볼 땐 노는 것처럼 보입니다.)

 

주식과 투자에 관한 책이지만

다른 자산 군에도 적용되며

 

투자는 나의 자본 외에

시간, 노력의 개념도 들어가 있습니다.

 

주식 책이라고 주식에만

응용하면 효용이 떨어집니다.

다른 분야에 적용하면 새로운 전략이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시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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