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 (The phychology of Money, 돈보다 삶에 대한 책)
좋은 책이라고 느끼고 있었지만
투자 마인드의 책은 투자 공부 초기에 많이 읽었기에 읽지 않았는데
지인의 강한 추천이 있어 책을 읽었습니다.
투자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고 묻는다면
저는 투자의 90%는 투자 마인드 형성이며
나머지 기술은 각자 적성에 맞게 꾸준히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얻으면 된다고 말합니다.
돈의 심리학은
이런 종류의 책 몇 권을 압축하고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결론까지 넣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버릴 내용 없이 압축이 잘 돼있어 2-3번 정도 읽었고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것 같아서
여러 번에 걸쳐서 내용을 다뤄볼 생각입니다.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 부와 행복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주는 책
- 돈을 소재로 한 겸손하면서 우아한 글
- 삶의 관리와 리스크에 대한 대비의 내용이 많다
- 돈보다 철학적 내용이 많아서 사회 생활을 10년 이상 경험한 계층에게 더 와 닿을 책이다.
- 20대에게는 꿈을 크게 가지라는 책을 더 추천하고 싶다.
- 3-40대에게 더 좋은 책 같다.
첫 장에 나오는 격언인데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반복하는 것이다(볼테르)
사람과 삶에 대해 이해해야 돈을 알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투자: 학력과 배경이 중요하지 않은 유일한 분야 (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
책은 희망적인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단순해 보이는 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야기 하며
이 책은 서문에 중요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돈 관리를 잘 하는 것은 당신이
똑똑한 것과는 별 상관이 없다.
천재도 제어력을 상실하면
경제적 참사를 맞이할 수 있고
금융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도
몇 가지 요령만 알면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면서 ‘로널드 리드’ 이야기를 합니다.
로널드 리드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 25년간 자동차 수리
- 17년간 백화점에서 청소
- 38세에 12,000$짜리 집을 매수 후 계속 살았으며
- 2014년에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리드는 200만 달러를 자녀에게
600만 달러를 지역에 기부했다.
그는 자신이 번 얼마 안 되는 돈을 저축하고
우량 주식에 투자하고 기다렸다.
(이 분이 미국에 태어난 것은 다행입니다.)
수십년동안…그게 전부다.
여기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열심히 저축만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학력이나 배경이 없는 사람도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투자라는 것입니다.
제 주변을 봐도 고소득, 전문직이지만
평생 쪼들리며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금융의 성과는 운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돈에 대한 태도로
금융 성과가 좌우되며
저자는 이를 소프트 스킬(돈에 대한 태도와 마인드) 이라고 하며
소프트 스킬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금융에 대해서는
얼마를 투자하고 얼마를 저축하는 것
같은 공식이 더 중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마치 공학이나 고전 물리학에서
모든 것을 규명하고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하지만 금융은 사람들의 행동을 따르며
공학의 영역보다 심리학의 영역에 훨씬 가깝다.
예를 들어 공황이 왜 발생했는지
사람들이 왜 빚에 허덕이는지 이해하려면
이자율 같은 금융 지식을 공부할 것이 아니라
사람의 탐욕, 불안, 낙천주의의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
이 책은
돈을 다룰 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잘못된 행동 원인, 편향, 결함을 알려줍니다.
서론에서 말하는 간단한 결론은
몇 가지 요령만 알면 부자가 될 수 있다.
단순해 보이는 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론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본론 내용을 몇 개의 글로 나누어 느낀 점을 작성해봤습니다.
Story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No one’s crazy.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람들은 가끔 돈으로 이해할 수 없는
미친 짓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서울의 경우 여전히 중간소득 가구가 지역의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소득의 40% 이상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구입 상환에 쓰는 돈은 소득의 30% 내외가
글로벌 평균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41%를 주택 구입상환에 쓸까요.
그들이 미쳤을까요.
책에서 미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이야기하며 그런 일이 생기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을 내리는 이유는
각자가 다른 경험을 통해 형성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그렇다.
(모두가 각자의 경험과 생각, 지식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마음을 열어도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다.
공포와 불확실성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시간이 흐르고 나면
재현할 수도 학습할 수도 없다.
대체로 투자 결정은
성인기 초기의 경험에 크게 좌우되는 것을 발견했다.
위 기사 속의소득의 41%를 주택 구입 상환에 쓰는 사람은
사회생활 시작 시기에
전세난으로 주거 불안정에 시달리며
이사로 인해 많은 비용을 치렀고
자산 가격 상승으로 심리적 박탈감을 얻었을 것
고금리가 유지된 것을 본 적이 없다
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책에서는 미국의 사례를 들어
(저소득층의 복권 구입, 세대별 주식 투자 비중 등)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한국에서도 이런 일은 일어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고
그것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이런 투자 행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미쳤다고 생각하는 일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능이 높고 좋은 교육을 받았다고 해도
항상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투자 시장에 접근하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는?
다만 높은 확률로 실패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은 노력으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부분도 요약해서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