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서 현명한 개인이 기관보다 유리한 이유
이번 글은 돈의 심리학에서 느낀 점을 정리한 10번째 글입니다.
이 책을 이미 읽고 나서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해석을 네 맘대로 한다고 하실 수 있는데
맞습니다.
제가 본 책이나 직접 겪은 일을 근거로 얻을 수 있는 교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잘 요약된 글은 많습니다. 이 책의 친절한 점은 책 내부에도 챕터마다 요약이 있습니다.
투자 세계에 머물며 공감한 내용을 같이 전달해보려고 합니다.
Story 16 모두가 각자의 게임을 하고 있다 You & Me
자산의 합리적인 가격은 현금화 하는 시점(투자 시간 지평)에 따라 달라진다.
거품은 가치 상승에 대한 것이 아니다.
거품은 단기투자자가 (주: FOMO 표현도 좋을 것 같다)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투자 시간 지평이 줄어드는 (주: 할인율 감소를 의미합니다.) 현상의 징후일 뿐이다.
투자 후 매도하여 수익을 얻기까지의 기간이 짧아진다는 뜻이다.
단기거래자들이 활동하는 영역에서 장기투자를 지배하는 규칙(밸류에이션 관련)이 무시된다.
단기투자자와 장기투자자는 서로의 존재에 대해 잘 모른다.
어느 평론가가 이 주식을 사셔야 하다고 했을 때 그는 당신이 누구인지 모른다.
(너의 경제 사정을 모름)
그래서 내가 어떤 게임(주: 시간 지평과 투자 비중 등)을 하고 있는지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노력을 하는 사람이 적습니다)
내가 왜 투자를 하는 거지? 망각할 때가 많다. 우리의 시간 지평은 얼마일까?
1일, 1년, 10년, 30년
이러한 점부터 명확히 해야 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은 시간 지평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은 올라가고
변동성은 감소하기 때문에 시간 지평은 길게 잡는 것이 좋으며
짧은 시간 내에 높은 수익을 내고 싶다면 시간 지평에 맞는 적극적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제목에서 말한 개인 투자자가 유리한 이유는
- 시간 지평을 개인이 정할 수 있다.
- 시간 지평이 길어져서 아무것도 안 할 때에도 눈치를 주는 사람은 없다.
기관은 그 반대입니다.
- 환매 요청에 항상 대비를 해야 한다.
- 아무것도 안 해야 될 때 아무것도 안 할 수 없다.
문제는 현명한 개인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점인데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생존에 위협이 될 정도의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기관과 개인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는 홍진채 대표님 책에서 많이 봤던 내용인 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에 모든 금융자산을 국내의 누군가에 맡겨야 한다면 맡기고 싶은 분은 홍진채 대표님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