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돈의 심리학에서 느낀 점을 정리한 13번째 글입니다.
저자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의문
‘훌륭한 조언을 하는 사람은 어떻게 투자할까?’
을 잘 알고 있네요.
마지막 챕터에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는데 언행이 일치함을 알 수 있습니다.
남의 자산 내역만큼 재미있는 것도 얼마 없습니다.
Story 20 나의 투자 이야기
우리 가족의 순자산은
집, 체크 계좌(현금), 뱅가드 인덱스 펀드(S&P 500이겠죠?)
몇 가지가 전부다.
(현금 보유 비중도 꽤 높다고 합니다.)
나의 깊은 신념 중 하나는 투자 노력과 투자 결과 사이에는 상관성이 거의 없다.
(주: 효율성 높은 미국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기간 동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투자 전략은 투자 대상을 잘 선택하거나 다음번 경기 침체 시 시기를 잘 포착하는 것과 상관없다.
단순하게
- 높은저축률
- 인내심,
- 세계 경제가 수십 년간 가치를 창출할 거라는 낙관적 시각
에 의존한다.
투자를 위한 노력은 위의 3가지를 생각하는 데 쏟고 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곳은 신경 쓰지 않는다.
나의 투자 원칙은 당연히 바뀔 수 있지만
목표는 항상 독립성이고 밤에 깊이 잠들 수 있는 방법을 고를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점은 저와 완전히 같은 생각입니다.)
투자 후 잠이 안 온다면 잘못된 투자일 수 있습니다.
나의 최종 목표는 돈의 심리학에 통달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고 미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책 한 권을 13편에 걸쳐 살펴봤는데 이 책은 투자 업력이 쌓이신 분이
본인보다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따뜻하면서 합리적인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같은 마음으로 책을 정리해 봤습니다.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기서 의문점은 한국에 사는 우리는 한국 주식으로 인덱스 펀드를 사야 되나?라고 질문할 수 있는데
한국 주식은 글로벌 시장으로 따지면 경기순환주, 테마주입니다.
지수 전체를 산다고 해도 지수에 투자한 효과가 미미합니다.
(금융 시장과 정책도 문제…)
서문의 일화를 다시 소개하고 이번 요약 글을 마치겠습니다.
로널드 리드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25년간 자동차 수리
17년간 백화점에서 청소
38세에 12,000$짜리 집을 매수 후 계속 살았으며
2014년에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리드는 200만 달러를 자녀에게
600만 달러를 지역에 기부했다.
그는 자신이 번 얼마 안 되는 돈을 저축하고
우량 주식에 투자하고 기다렸다.
수십 년 동안… 그게 전부다.